시대를 통틀어 아마도 가장 매력적인 자동차 중 하나인 1937 알파 로메오 8C 2900B 베를리네타(1937 Alfa Romeo 8C 2900B Berlinetta)가 페닌슐라 파리(Peninsula Paris) 호텔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세계 정상급 경연대회에서 ‘베스트 오브 쇼(Best of Show)’ 수상작 8대가 경연을 벌인 가운데 1937 알파 로메오 8C 2900B 베를리네타(1937 Alfa Romeo 8C 2900B Berlinetta)가 심사위원들로부터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되며 제4회 연례 페닌슐라 클래식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The Peninsula Classics Best of the Best)를 수상했다.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출품된 이 자동차는 2018년 페블 비치 자동차전시회(Pebble Beach Concours d' Elegance)에서 ‘베스트 오브 쇼(Best of Show)’ 타이틀을 얻은 뒤 이 상의 후보로 등록됐다.
인제그너 비토리오 자노(Ingegner Vittorio Jano)가 설계한 자동차의 보석, 8C 2900은 스포츠카 경주, 특히 1935년, 1936년, 1937년, 1938년 그리고 1947 년에 완벽하게 승리를 거둔 밀레 밀리아(Mille Miglia) 출전을 위해 설계됐다. 이 자동차들은 경주용으로 제작되어 모든 주요 경기를 석권하는 한편, 도로용으로 개조된 트림으로는 가장 빠른 그랜드 투어링 카였다.
1925년 밀라노에서 설립된 이탈리아의 특별주문 자동차 설계 및 제작사인 카로체리아 투어링(Carrozzeria Touring)은 찰스 웨이만(Charles Weymann)의 패브릭으로 덮인 경량 프레임 시스템의 라이선스를 최초로 얻은 후 자체적으로 ‘슈퍼레제라(Superleggera)’ 차체를 개발했다.
1936년 특허를 얻은 슈퍼레제라 시스템은 자동차 바디 형태에 딱 들어맞고 프레임워크를 강화하는 얇은 합금 바디 패널로 덮여있는 지름이 작은 스틸 튜브 구조 프레임으로 이루어져 있다. 최우수상 수상 차량인 412020은 룽고(Lungo) 섀시를 토대로 제작된 5대의 베를리네타 중 첫 번째로 투어링이 슈퍼레제라의 시작임을 의미하는 자동차다.
윌리엄 E 코너 앤 어소시어츠(William E. Connor & Associates Ltd) 회장 겸 CEO이자 ‘페닌슐라 클래식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공동설립자인 윌리엄 (칩) 코너(William E. (Chip) Connor)는 “우승작인 알파 로메오는 우리가 이 상을 창안하도록 영감을 받았던 자동차의 모습을 보여주는 완벽한 예”라며 “자동차 애호가들로 하여금 잠시 멈춰서 이 걸작의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디자인과 공학 기술에 찬사를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년 이어지는 진정한 영예로움이다”고 말했다.
알파 로메오 8C 2900B 베를리네타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데이비드(David)와 지니 시도릭(Ginny Sydorick)이 소유하고 있다. 데이비드는 이 차가 최근에 인정받은 것을 되새기면서 “열렬한 자동차 수집가로서 2대의 자동차가 올해의 상에서 경쟁을 벌인 것이 참으로 놀랍다”며 “지니와 나는 더할 나위 없이 결과에 크게 만족하며 이 순간이 우리 두 사람 모두에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기아차 유럽법인이 공개한 전기차 콘셉트카 (0) | 2019.02.22 |
---|---|
국내 잔존가치 1위 중고차는? (0) | 2019.02.19 |
폭스바겐 순수 전기 컨셉카, 버기(Buggy) (0) | 2019.02.07 |
한국지엠 다마스ㆍ라보, 구입혜택 대폭 확대! (0) | 2019.02.07 |
볼보자동차, tvN 토일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차량 협찬 (0) | 2019.02.07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