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개막한 ‘2018 뉴욕 국제 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뉴욕모터쇼)’에서 ‘THE K9(현지명 K900)’을 일반 고객들에게 처음 선보였다.
THE K9은 ‘그래비티 오브 프레스티지(Gravity of Prestige: 응축된 고급감과 품격의 무게)’를 디자인 콘셉트로 하여 개발됐다.
THE K9의 외관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부는 후드 상단 아일랜드 파팅 기법을 통한 차별적인 이미지를 강조했고, ‘쿼드릭 패턴 그릴(Quadric Pattern Grill)과 ‘듀플렉스(Duplex) LED 헤드램프’를 통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끌어올리려 노력했다.
후면부는 전면부 헤드램프와 통일된 ‘듀플렉스 LED램프’ 디자인을 적용한 리어콤비네이션램프를 통해 일체감을 줬으며 램프 주변에 메탈릭 베젤을 적용했다.
THE K9의 실내는「팬톤 색채 연구소」,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와의 협업을 통해 ‘컨피던트 리치니스(Confident Richness: 삶의 영감을 풍성하게 하는 공간)’를 컨셉트로 꾸려냈다.
플로어 콘솔, 전/후석 플로어 공간, 도어트림 맵포켓 등 최대 16개 부위에 배치된 무드 조명 ‘엠비언트라이트(Ambient Light)’는 THE K9의 실내공간을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으로 꾸몄다.
「팬톤 색채 연구소」와 기아차가 공동 개발한 7가지 테마색상은 블루 플라이트(Blue Flight), 피스풀 포레스트(Peaceful Forest), 드림 퍼플(Dream Purple), 오로라 바이올렛(Aurora Violet), 오렌지 딜라이트(Orange Delight), 골든 인사이트(Golden Insight), 리프레싱 오션(Refreshing Ocean)이다. 이 7가지 컬러 외에도 64가지 컬러를 선호에 따라 직접 설정할 수 있다.
THE K9에 적용된 아날로그 방식의 「모리스 라크로와」시계는 기요세 패턴 장식, 로마 숫자 인덱스 적용 등으로 THE K9의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였다.
그 외에도 THE K9은 ▲리얼우드가 적용된 크러시패드 및 도어트림 ▲ 천연가죽 소재가 리얼 스티치로 박음질된 시트 ▲크롬도금이 적용된 스위치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 등을 적용해 대형 세단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기아차가 미국 시장에 선보일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70 PS, 최대토크 52.0kgf·m의 엔진을 얹었으며 ▲전방충돌방지보조(FCA, Forward Collision Avoidance Assist) ▲안전하차보조(SEA, Safe Exit Assist) ▲운전자주의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차로중앙주행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후측방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 등을 적용했다.
또한 ▲‘인터랙티브 무드 조명’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 시스템’ ▲‘풀터치 12.3인치 고급형 내비게이션’ ▲‘후석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의 편의사양도 적용했다.
기아차는 THE K9을 올해 4분기 중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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