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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커넥티드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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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이라인_S 2018. 2. 2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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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는 모빌리티 서비스 공급업체로의 변화를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보쉬의 새로운 커넥티드 모빌리티 솔루션(Connected Mobility Solutions) 사업부는 600명 이상의 직원들과 함께 디지털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 및 판매하게 될 것이다. 디지털 모빌리티 서비스에는 차량 공유(vehicle sharing), 라이드 공유(ridesharing), 차량 운전자를 위한 커넥티비티 기반 서비스가 포함된다. 


“커넥티비티는 우리가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여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고 그 과정에서 현재의 교통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다. 우리는 배기가스 배출, 스트레스, 사고가 없는 모빌리티를 실현하기 위해 커넥티비티를 활용하고 있다”고 폴크마 덴너 보쉬 그룹 회장(Dr. Volkmar Denner, chairman of the Bosch board of management)이 베를린에서 개최된 보쉬 커넥티드월드 2018 IoT 컨퍼런스(Bosch ConnectedWorld 2018 IoT conference)에서 말했다. 


커넥티비티는 엄청난 사업 가능성을 갖고 있다. 2025년까지 전 세계 도로에 4억 7천만대의 커넥티드 차량이 주행하게 될 것이다. (출처: PwC) 또, 불과 4년 뒤 모빌리티 서비스 및 관련 디지털 서비스 시장은 1,400억 유로 규모로 성장할 것이다. (출처: PwC) “커넥티드 주행은 보쉬에게 성장 분야이다. 보쉬는 자사가 제공하는 솔루션들로 두 자리 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덴너 보쉬 그룹 회장은 말했다. 


새로운 사업부가 기존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확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예를 들어, 보쉬의 모빌리티 서비스는 운전자가 길을 잘못 들었을 때 알림을 보내고 스마트폰을 자동차 키로 사용하도록 해 준다. 가장 최신의 모빌리티 서비스는 미국 스타트-업 SPLT가 제공하는 라이드 공유 서비스이다. 덴너 회장은 베를린에서 system!e 또한 선보였다. e-모빌리티를 위한 커넥티드 서비스는 대중 시장을 위한 전기 구동의 적합성을 한층 더 높여줄 것이다.


보쉬, 라이드 공유 사업 진출


커넥티드 모빌리티 분야의 성장 시장 중 하나가 바로 라이드 공유이다. 라이드 공유는 주행 서비스, 택시 배차 서비스뿐만 아니라 카풀을 위한 앱과 온라인 서비스를 포함한다. 2022년까지 라이드 공유 이용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60% 증가해 6억8,5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Statista) 지금까지 이러한 서비스의 대부분은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는 경우나 임박해서 여행을 예약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기업이나 통근자들은 그 다음이었다. 


여기서 SPLT가 역할을 하게 된다. 최근 보쉬에 인수된 미국 스타트-업 SPLT은 기업, 대학 또는 시 당국이 직원들을 위한 라이드 공유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러한 B2B 접근은 통근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SPLT 앱은 같은 직장 또는 학교까지 라이드를 공유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연결시켜 준다. 


장점 중 하나는 동료들과 함께 라이드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며 이는 사용자들이 낯선 사람들과 함께 차를 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몇 초 안에 알고리즘은 적합한 라이드 공유를 찾아내고 교통 상황 안에서 가장 빠른 길을 계산하여 출발 지점, 출발 시간, 최적의 경로, 승객들을 조율하는 등 기존에 많은 시간이 걸렸던 일을 해 낸다. 라이드 공유는 심리적으로, 금전적으로, 그리고 환경을 위해서도 좋다. 회사들도 교통량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 “커넥티비티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용하는 운송 수단의 모든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해준다”고 덴너 보쉬 그룹 회장은 말했다.


전기차를 위한 디지털 서비스


보쉬의 자회사 쿠프(COUP)는 2016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e-스쿠터 렌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프랑스 파리에 도입된 이 e-스쿠터 공유(e-scooter sharing) 서비스는 올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한 e-스쿠터의 수는 총 3,500대가 될 것이다. “디지털 서비스는 전기 구동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덴너 보쉬 그룹 회장은 말했다. 


이번 IoT 컨퍼런스에서 덴너 보쉬 그룹 회장은 전기차를 위한 커넥티드 전기 구동 파워트레인 부품들과 새로운 서비스 솔루션들의 포괄적인 시스템인 system!e를 선보였다. 이것을 위해 보쉬는 전기 구동을 보쉬 오토모티브 클라우드 스위트(Bosch Automotive Cloud Suite)에 연결했다. 보쉬는 이러한 상호 작용에 의존하는 웹 기반의 서비스들을 개발하고 있다. 미래에 지능형 전기차는 언제 전력이 소진될지 그리고 다음 충전소는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게 된다.



주행 거리에 대한 불안 해소: 일상에서 사용 가능한 서비스


많은 차량 구매자들에게 전기차가 그들의 발을 묶을 수도 있다는 걱정은 구매의 걸림돌이다. system!e는 바로 이러한 문제를 다루도록 설계되었다. 전기 구동이 클라우드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 시스템은 “확장된 주행 거리 예측”을 제공할 수 있다. 알고리즘은 현재 배터리 충전 상태, 냉난방 에너지 소비, 운전자의 주행 스타일, 차량 주변 정보 등과 같은 차량 데이터를 고려한다.


여기에는 현재 교통 상황 및 앞두고 있는 경로의 지형적 데이터도 포함된다. 이러한 정보를 기반으로 이 시스템은 차량의 정확한 주행 거리를 신뢰성 있게 계산할 수 있다. 전기차로 장거리 주행 시에는 확장된 주행 거리 예측과 더불어 “충전 어시스턴트”가 함께 한다. 이 서비스는 예를 들어 독일 뮌헨에서 함부르크까지와 같이 주어진 경로 상에 모든 충전소의 위치를 알고 있어 어디에서 충전을 해야 할 지 미리 계획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지불 과정도 처리한다. 식당, 카페, 쇼핑 옵션 등과 같은 부가적인 정보 덕분에 운전자들은 충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세 번째 서비스는 스마트 홈에서 차량 충전을 관리해주며 에너지 사용 방식을 최적화하도록 도와준다. 이는 전기차를 스마트 홈의 전기 그리드에 통합시켜 차량의 배터리가 집의 태양 전지 시스템을 위한 고정된 저장 장치를 보충하게 해 준다. 낮 동안 차량은 잉여 태양 에너지를 흡수하고 밤에는 필요에 따라 돌려준다. “보쉬에게 모빌리티는 차량 그 이상이다. 수 많은 분야에서의 폭 넓은 보쉬의 기술 전문성은 각 어플리케이션의 영역을 넘어서는 생태계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덴너 보쉬 그룹 회장은 말했다.



4,000 명의 참가자, 70 개의 전시 업체, 140명의 연사


보쉬의 IoT 활동은 커넥티드 모빌리티, 커넥티드 제조뿐만 아니라 커넥티드 에너지 시스템 및 빌딩을 위한 솔루션들을 아우를 만큼 광범위하게 다각화 되어 있다.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oT 업계를 위한 보쉬 커넥티드월드(Bosch ConnectedWorld) 포럼에서 70개 이상의 전시 업체는 IoT로 이미 가능해진 것들을 선보이고 IoT가 미래에 사람들의 일상 생활을 얼마나 개선시켜 줄 지 보여준다.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스테이션(Station)”이라는 10,000제곱미터의 전시 공간에서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4,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한다. 보쉬 CEO 폴크마 덴너 박사 외에 약 140명의 연사가 참석하고, 해커톤(Hackathon)에는 700여 명의 프로그래머, 스타트-업 관계자, 디자이너들이 커넥티드 모빌리티 서비스, 자율 주행, 커넥티드 제조 및 물류, 커넥티드 리빙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개발한다. 2018 보쉬 커넥티드월드(2018 Bosch ConnectedWorld)는 5번째 개최되는 행사이며 IoT 관련 세계 최대 컨퍼런스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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